재고 명품 시장 또 열린다…"브랜드·상품 더 많아"

기사등록 2020/06/30 09:35:42

롯데면세점 1일 신라면세점 2일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면세점 재고 명품 시장이 또 한 번 열린다.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롯데ON에서 재고 면세 제품 2차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엔 1차보다 3배 이상 많은 29개 브랜드에서 가방·신발·시계 등 800여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할인율도 최대 70%로 1차 때보다 크다.

지난 23일 진행한 롯데의 1차 재고 면세 명품 판매는 한 시간 만에 준비 수량의 70%가 팔려나가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발맞춰 열린 백화점·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 판매도 사흘간 53억원 매출을 올려 흥행에 성공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1차 판매 때 큰 성원에 힘입어 브랜드와 상품 라인을 확대했다"고 했다.

신라면세점은 다음 달 2일부터 2차 판매에 들어간다. 발렌시아가·발렌티노·발리 등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신라트립'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발리 타니스 슬링백, 발렌티노 락스터드 크로스 바디백, 발렌시아가 클래식 실버 미니 시티백 등이다. 가격은 정상 가격 대비 30~40% 싸다. 신라면세점은 브랜드와 상품을 추가해 재고 상품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3차 판매는 다음 달 9일로 예정돼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5일 1차 판매에서 지방시·펜디·프라다 등 20개 브랜드 560여개 상품을 선보였다. 이때도 접속자가 폭증하며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절반 이상 제품이 소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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