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2명, 85일만에 월요일 최고치…수도권 24명 감염(종합)

기사등록 2020/06/29 10:55:02

4월6일 이후 월요일 신규 확진환자 40명 첫 돌파

지역사회 30명·해외유입 12명…경기도 16명 확인

광주 감염경로 미파악 확진자 관련 전파 확산세

방문판매 업체·자동차 소모임·이웃모임 감염도↑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29.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2명 발생했다. 월요일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 4월6일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으며 1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275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715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42명이 늘어난 것이다.

통상 월요일은 주말 사이 실시된 진단검사의 결과가 반영돼 확진자 수가 적다. 이날 반영된 검사건수도 8259건인데 평일에는 보통 1만~1만5000건의 검사가 실시된다.

지난 4월6일 47명의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월요일 신규 확진자가 40명을 넘긴 것은 85일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경기 16명, 서울 7명, 검역 5명, 광주 4명, 대구와 대전 각각 2명, 부산과 인천, 전북, 전남, 경북, 경남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경기에서 2명이 확인됐고 서울과 광주, 전남, 경북, 경남에서도 1명씩 나타났다. 검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5명이다.

나머지 30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발생한 사례다.

지역사회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4명, 서울 6명, 광주 3명, 대구와 대전 각각 2명, 부산과 인천, 전북 각각 1명이다.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2757명이다. 이 중 1만1429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89.6%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2757명이다. 이 중 1만1429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89.6%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수도권에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안양 주사랑교회 등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태다.

서울에서는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3명이 더 늘었다. 지난 28일 방역당국이 파악한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27명이었는데 최소 30명으로 늘어난 셈이다. 나머지 2명은 각각 용산구와 영등포구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에서는 안양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가 7명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25명이다.

수원 중앙침례교회 관련 확진자도 4명 나타났다. 이 곳도 전날 3명의 신규 확진자가 파악돼 현재까지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성남 이웃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있다. 전날까지 7명의 확진자가 있었고 이날 1명이 더 늘었다. 나머지 2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추정되는 사례다.

인천에서는 한강공원 주차장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자동차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최소 7명이다.

대전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방문판매 업체 관련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대전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1명은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된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확진자 1명은 이 확진자의 배우자다.

대구에서는 동구에 거주하는 6세 남자아이가 양성 판정을 받아 유치원 관계자 14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13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구를 방문한 40대 남성 확진자는 대전 10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대전 105번째 확진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는 3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36번째 확진자는 사찰 스님으로, 광주 34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현재 광주 34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 발생한 확진자 1명도 광주 3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65명이 늘어 1만142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9.6%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23명 줄어 1046명이다.
[서울=뉴시스]29일 오전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2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환자 중 30명은 지역발생, 12명은 해외유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29일 오전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2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환자 중 30명은 지역발생, 12명은 해외유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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