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포 쉼터 소장 조사 없었다…진상규명 더 노력"

기사등록 2020/06/07 10: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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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위안부 쉼터 소장 사망에 애도 입장
"조사, 출석 요구 사실 없다…경위 파악 중"
"흔들림 없이 신속한 진상규명 노력할 것"
전날 경기 파주에서 발견…8일 부검 예정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모습. 2020.05.21. minki@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서울 마포 소재 일본군 위안부 쉼터 소장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부실회계 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애도 입장을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7일 마포 쉼터 '평화의우리집' 소장 A씨 사망과 관련해 "사망 소식과 관련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도 "정의연 고발 등 사건과 관련해 고인을 조사한 사실도 없었고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를 한 사실도 없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그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검찰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서울서부지검은 흔들림 없이 신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포 쉼터 소장 A씨는 전날 오후 10시35분께 주거지인 경기 파주 소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아 출동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한다.

현장에서 유서 등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면서 8일 A씨 시신에 대한 부검 등을 예정한 상태다.

마포 쉼터는 앞서 정의연의 부실회계 등 의혹 관련 수사 과정의 압수수색 장소 범주에 포함됐던 곳이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정의연 사무실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같은 달 21일 마포 쉼터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

이후 검찰은 안성 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으며, 단체 회계담당자 등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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