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양지초 '등교 중지'…'교회 제주 단체 여행' 여파

기사등록 2020/05/31 21: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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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양정초등학교는 일부 학급 등교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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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31일 재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판명을 받은 경기 안양 양지초등학교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등교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대신 원격으로 수업이 전환됐다.

이날 경기도 교육청 및 안양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해당 학교에 대해 전학생 등교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앞서 이 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A 군과 B 군이 코로나19 확진 판명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안양 일심비전교회 목사 C (61·만안구 안양 9동) 씨의 손주들로 지난 25~27일 군포·안양지역 12개 교회 목사·신도·가족 등과 함께 제주도를 여행했다.

특히 확진 학생 2명 가운데 2학년 학생이 지난 28일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되자 보건 당국과 교육 당국은 감염병 확산 방지와 학생·교직원의 건강을 고려해 해당 학생의 등교일로부터 2주간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아울러 양지초등학교 학생 교직원 150명과 해당교회 신도 50여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6월1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군포시 군포1동 새언약교회 목사 가족 D(40)씨의 자녀가 다니는 군포 양정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일부 학급 등교 중단이 결정됐다.  

이 학교는 D 씨의 1학년생 자녀가 지난 28일 등교함에 따라 이 학생이 속한 학급만 등교일로부터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해당 학생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 관계자는 “학교 방역과 학생,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검사가 끝났다”며 “향후 학사 운영 계획 등은 교육부와 보건 당국과 협의해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park.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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