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노무현 대통령 남긴 말씀은 여전한 우리 숙제"

기사등록 2020/05/23 14:07:28

"盧 11주기 봉하마을, 절제된 차분함 느껴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을 위한 긴급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5.2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을 위한 긴급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그분이 남긴 말씀들은 여전히 제 정치 인생에 숙제처럼 남아 있다"면서 고인을 기렸다.

심 대표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11주기 추도식 참석 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207명의 시민들과 함께 부른 상록수 영상 속에, 노 대통령의 격정적인 연설 한 대목이 가슴을 휘저어 놓았다. '여러분의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민혁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1주기 추도식에 대해선 "여느 때와 달리 봉하마을은 절제된 차분함이 느껴졌다"며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했던 잔디밭 광장 대신, 노란 금잔화로 둘러싸인 너럭바위 묘역 앞에서 추도식이 진행되었다. 햇볕은 예전처럼 강렬하고 뜨거웠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서러운 마음을 식혀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인사드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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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노무현 대통령 남긴 말씀은 여전한 우리 숙제"

기사등록 2020/05/23 14:07: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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