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패트릭 유잉, 코로나19 확진 판정

기사등록 2020/05/23 13:51:12

[워싱턴/AP=뉴시스] 패트릭 유잉. 2020.02.05
[워싱턴/AP=뉴시스] 패트릭 유잉. 2020.02.0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패트릭 유잉(58)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현재 조지타운대 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유잉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유잉은 지역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유잉은 "코로나19는 심각한 질병이며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모두가 안전하게 지내고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모두와 의료진에 감사하다. 나는 괜찮을 것이고, 우리는 극복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조지타운대는 유잉 외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나 코치는 없다고 전했다.

유잉은 1985년 뉴욕 닉스 유니폼을 입고 NBA에 데뷔해 2002년까지 시애틀 슈퍼소닉스, 올랜도 매직을 거치며 17시즌 동안 NBA 무대를 누볐다.

그는 통산 1183경기에 출전해 평균 21득점 9.8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겼다. 1985~1986시즌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11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미국 농구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더했다.

2002년 은퇴한 유잉은 2008년 미국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은퇴 이후 워싱턴 위저즈, 휴스턴 로키츠, 올랜도, 샬럿 호네츠 등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지낸 유잉은 2017년부터 조지타운대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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