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전 신안 보물선 여행' 국립광주박물관 가상현실체험관

기사등록 2020/05/23 09:50:40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립광주박물관은 1975년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도자기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체험관'을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국립광주박물관 제공). 2020.05.2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립광주박물관은 1975년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도자기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체험관'을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국립광주박물관 제공). 2020.05.23.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발굴된 도자기의 역사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가상현실체험관이 광주에 문을 열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1975년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도자기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700년의 시간여행-신안 도자기를 찾아서'라는 주제의 체험관은 관람객이 700년 전의 선원으로 돌아가 신안 보물선이 출발하기 직전 중국 경원항(현재 중국 닝보시)으로 가는 것부터 시작한다.

관람객은 도자기를 직접 구매하고 선박에 선적하는 과정을 느낄 수 있다.

또 도자기 선적을 마친 뒤 거친 바다를 항해하고 침몰한 신안선에서 도자기를 발굴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단계마다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미션이 부여됐으며 이를 해결하면 점수가 부여된다.

체험관은 가상현실과 바닥과 벽면의 4면에 투사된 프로젝션 맵핑이 결합돼 생생함과 입체감이 강조됐으며 어지럼증이 완화됐다.

체험관 외벽에는 아시아 각국의 도자기를 검색하거나 개인 스마트 기기에 내려받을 수 있는 미디어월이 설치됐다.

체험은 4명이 한 조로 10분 정도 소요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하루 13회 운영된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관과 장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체험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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