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프로축구, 코로나19로 우승팀 없이 조기 종료

기사등록 2020/05/23 09:36:08

[멕시코시티=AP/뉴시스] 코로나19 여파로 멕시코 프로축구가 시즌을 취소했다. 2020.03.15.
[멕시코시티=AP/뉴시스] 코로나19 여파로 멕시코 프로축구가 시즌을 취소했다. 2020.03.15.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1부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챔피언 없이 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리가 MX는 2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2019~2020시즌 후기리그를 재개하지 않고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 결정에 따라 우승팀도 가리지 않는다. 대신 현재 1, 2위에 올라 있는 크루스 아술과 클럽 레온이 2021년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또한 여자 프로축구 리그도 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멕시코 프로축구가 시즌을 종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가 MX는 지난 3월15일 이후 중단된 상태였다. 이후 사태 추이를 지켜봤으며 안전한 경기 재개가 어려워 리그 취소를 결정했다.

또한 산토스 라구나에서만 무려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리그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리가 MX는 보건 당국과 협의를 통해 7월 말 새 시즌을 시작하길 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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