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당선인 “지역 위해 불꽃처럼 태우는 정치인되겠다"

기사등록 2020/04/15 23:48:31

[정읍=뉴시스] 이학권 기자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전북 정읍·고창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당선인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윤준병 선거사무실 제공).2020.04.15. photo@newsis.com
[정읍=뉴시스] 이학권 기자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전북 정읍·고창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당선인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윤준병 선거사무실 제공).2020.04.15. [email protected]

[전북=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제21대 총선 전북 정읍·고창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윤준병(59) 후보가 첫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국회에 입성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5일 오후 11시30분 현재 70.4%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윤 후보가 득표율 68.7%(4만5204표)로 민생당 유성엽 후보 31.2%(2만563표)를 앞서며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윤준병 당선인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가 정치인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여러분께서 부여하신 소명을 받들겠다"고 인사했다.

윤 당선인은 "1983년 공직에 첫발을 디뎠을 때처럼, 제 자신을 버리고 공동체의 삶을 개선하는 수단이 되겠다"며 "겸손한 자세로 지역발전의 도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회의원으로 제가 해야 할 일은 명백하고 확실하다"며 "내장호 국립공원 구역 해제, 부창대교 건설, 한빛원전 안전성 강화 등 12년 이상 묵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기본 산업인 농업과 어업을 돈이 되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철도산업 등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해 우리 자식들의 일자리,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고부~무장~태인을 연결하는 동학벨트를 구축하고, 동학농민혁명의 계승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고창·정읍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융합해서 사계절 관광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모두를 위한 복지시스템을 강화하고, 자긍심을 키우는 교육·문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국가 개혁과제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동학농민혁명의 깃발을 들고 문재인 정부 개혁정책에 당당하게 동참하여 선두에 서겠다"는 각오이기도 하다.

[정읍=뉴시스] 이학권 기자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전북 정읍·고창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당선인이 부인 정경임 여사와 주전자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윤준병 선거사무실 제공).2020.04.15. photo@newsis.com
[정읍=뉴시스] 이학권 기자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전북 정읍·고창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당선인이 부인 정경임 여사와 주전자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윤준병 선거사무실 제공).2020.04.15. [email protected]

윤 당선인은 또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일 하는 정치, 반목과 대립을 뛰어넘어 협력하는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면서 "여러분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낡은 정치관행과 결별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당적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 숙고하며 합의된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치문화를 형성하겠다"면서 "공공의 이익을 구현해내는 정치활동으로 주민들의 정치 효능감을 높이고, 새로운 지역을 만들어가는데 정치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끝으로 "고창·정읍을 위해 황소처럼 일하고 고향을 위해 불꽃처럼 제 자신을 태우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