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흔한남매4 1위…펭수 화보, 예약판매 8위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4월 첫 주 서점가에는 지난주와 큰 변동 없이 아동 서적의 인기가 이어졌다. 다만 1위 도서가 전주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3'에서 '흔한 남매 4'로 바뀌었다.

'흔한 남매 4'는 예약 판매 기간부터 교보문고와 예스24, 인터파크 베스트셀러 차트에 오르더니 지난달 26일 정식 출간 첫 주에 바로 3개 서점 베스트셀러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흔한 남매'는 3일 현재 18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과거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 중 하나로 선보였다가 종영 후에는 유튜브에서 활동 중이다.

도서 '흔한 남매'는 유튜브 영상 속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낸 책이다. 으뜸이와 에이미의 일상을 다룬 아이들의 웃음보따리로 통한다.

전주 1위였던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3' 역시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인기를 이어오다 정식 출간 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예스24에서 2위, 교보문고 3위, 인터파크 4위 등으로 내려왔다.

새로 예약 판매가 시작돼 추후 베스트셀러 차트 석권 여부가 주목되는 책도 있다. EBS 인기 캐릭터 '펭수'의 화보집 '펭수, 디 오리지널'이다.

'펭수, 디 오리지널'은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1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1년 간의 활동 중 하이라이트와 펭클럽 인증 모의고사,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팬아트 모음, 제작진 인터뷰 등이 담겼다.

지난달 30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인터파크 3위, 예스24 4위에 올랐다. 또 화보집과 함께 출간되는 펭수 컬러링북 '펭아트 #컬러링북' 역시 인터파크 8위, 예스24 11위를 기록했다.

방영 중인 JTBC 드라마의 원작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예스24에서 3위, 교보문고와 인터파크에서 5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자기계발을 향한 독자들의 열정도 식지 않고 있다.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이 모르는 사람에게 다가가기 위한 탁월한 통찰을 담은 '타인의 해석'은 교보문고와 예스24 차트에서 10위에 올랐다.

◇다음은 4월 1주차 예스24 베스트셀러 차트.

1. 흔한 남매4(백난도(아이세움)
2.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3(설민석·아이휴먼)
3.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도우·시공사)
4. 펭수, 디 오리지널(EBS·EBS)
5. 당신이 옳다(정혜신·해냄출판사)
6. 페스트(알베르 카뮈·민음사)
7.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채사장·웨일북)
8. 존 리의 부자 되기 습관(존 리·지식노마드)
9. 메타인지 학습법(리사 손·21세기북스)
10. 타인의 해석(말콤 글래드웰·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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