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누적사망자 2898명…미국 및 프랑스보다 120명 적어

기사등록 2020/03/31 20:19:27

하루 141명 사망해 다시 증가세…치명률 6.6%

[테헤란=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임시병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한 관계자가 침대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2020.03.27.
[테헤란=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임시병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한 관계자가 침대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2020.03.2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 보건부는 코로나 19 사망자가 하루 동안 141명 추가돼 모두 289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나흘 연속 감소로 전날 117명까지 줄어들었던 일일 사망자 수가 다시 24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안정화 가능성이 두 번째로 사라진 것 아니냐는 실망스런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이란은 이날로 코로나 19 사망자 누적수에서 미국 및 프랑스 양국에게 4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물러서는 나름대로 '긍정적인' 일을 겪었다.

미국은 6시간 전 로이터 통신 집계로 30일 하루 동안 사망자가 550명이나 추가돼 누적 3023명에 달했다. 프랑스는 12시간 전 집계로 하루 420명 사망자가 나와 총 3024명에 이르렀다. 양국 모두 하루 사망자 최고기록과 함께 누적치에서 이란을 넘어선 것이다.

하루 지나면 미국과 프랑스의 누적 사망자 수가 코로나 19 진원지 중국 총수를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 중국은 30일 하루 동안 단 1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 3305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탈리아의 1만1500여 명 및 스페인의 8100여 명에서 멀리 떨어져있다.

이날 이란은 신규 확진자 3111명가 나와 모두 4만4606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

이란 치명률은 6.5%로 전날의 6.6%에서 낮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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