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3개 업체 코로나19 진단키트, 조만간 미국에 운송"

기사등록 2020/03/31 18:09:25

"1차적으로 3개 업체 진단키트…더 늘어날 것"

[서울=뉴시스]김오수(오른쪽) 법무부 차관이 31일 경기도 화성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법무부 제공)  2020.03.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오수(오른쪽) 법무부 차관이 31일 경기도 화성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법무부 제공)  2020.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미국이 요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조만간 미국에 운송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간 코로나19 협력 상황에 대해 "조만간 진단키트는 비행기에 실어서 운송이 될 걸로 보인다"며 "1차적으로 3개 업체이고, 아마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공급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미국 상황이 진단시트가 시급하게 필요하고, 하루 빨리 보내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루를 다퉈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포함한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25일 외교부는 미 FDA 긴급사용승인(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신청한 국내 업체 3곳의 진단키트 제품이 잠정 FDA 승인(interim FDA approval)을 받았으며,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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