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한국에 F-16 업그레이드 장비 판매 승인…2400억원 규모

기사등록 2020/03/31 10:06:44

[청주=뉴시스] 4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8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피스 아이(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F16전투기가 분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0.03.04.
[청주=뉴시스] 4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8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피스 아이(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F16전투기가 분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0.03.0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F-16 전투기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고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DSCA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미 국무부는 한국에 F-16 전투기의 피아식별장치 모드5 IFF와 실시간 전술데이터네트워크 링크16(TDL), 관련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대외군사판매(Foreign Military Sale)를 승인했다"며 "DSCA는 오늘 의회에 이와 관련한 필수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비용은 1억9400만 달러(약 2370억4800만원) 규모다.

여기에는 ARC-238 라디오, AN/APX-126 복합 송수신기, 합동임무계획(JMPS), KY-58 보안 음성부품, SKL 암호화 장치, 정밀측정장비시험소(PMEL) 등도 포함됐다.

주요 계약자는 록히드 마틴사(社)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DSCA는 "(F16 전투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미 공군 및 다른 연합군과의 상호 운용성을 증가시킴으로써 현재와 미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한국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동아시아와 서태평양의 주요 정치경제 강국 중 하나로, 이 지역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미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한 곳의 안보와 국방 요구를 합법적으로 충족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및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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