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국제사회 도전" 비난...'EEZ 밖 낙하'

기사등록 2020/03/29 09:07:32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전 6시10분께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 약 30㎞로 탐지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오전 6시10분께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 약 30㎞로 탐지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는 29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는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NHK와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날 아침 동해상으로 쏘아올린 탄도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은 방위성에서 기자단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보인다며 이달 들어 2일, 9일, 21일에도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쏘는 등 "상당히 많은 페이스로 국제사회에 도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고노 방위상은 북한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며 미사일  도발이 "뭔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6시10분께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공표했다.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 약 30㎞로 탐지됐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언명했다.

북한은 21일 오전 6시45분께는 평안북도 선천군 일대에서 신형 전술 지대지 미사일인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 2발을 동해상으로 쏘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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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국제사회 도전" 비난...'EEZ 밖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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