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코로나 5분 검진 키트' FDA 긴급사용 허가

기사등록 2020/03/29 01:52:11

양성은 5분, 음성은 13분 내외로 결과 도출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의 한 의료장비회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빠르면 5분 만에 검진 가능한 키트를 만들어 미 식품의약국(FDA) 긴급 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장비회사 애벗래버러토리스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진단키트 FDA 승인 소식을 알렸다. 자료에 따르면 해당 키트는 양성은 빠르면 5분 만에, 음성은 13분 만에 검진 결과를 도출한다고 한다.

크기는 토스터 정도로 작고, 무게도 3㎏ 이하 경량이다. 임상의와 과학계에서 정확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분자식 방식이라고 한다. 사측은 해당 키트를 병원 및 긴급 진료소, 병원 응급실 등 광범위한 영역에 보낼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키트를 통해 한 달에 500만건의 검진 실시가 가능하다고 예상하고 있으며, 행정부와 협력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지역에 먼저 검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로버트 포드 애벗래버러토리스 회장은 "다양한 전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울 것"이라며 "몇 분 안에 결과를 내놓는 휴대용 분자식 검진이 바이러스 퇴치에 필요한 광범위한 진단 솔루션을 더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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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3/29 01:52: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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