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는 26일 홈페이지에 "콤파스(CoMPAS)20 프로그램으로 예정이었던 크리스탈 파이트의 '검찰관'과 '스윙글즈'의 내한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발레계의 아카데미'로 통하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안무가상과 세 차례의 '올리비에 어워즈' 수상자이자, '현재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안무가'로 손꼽히는 크리스탈 파이트는 5월 22~23일 첫 내한, 니콜라이 고골의 동명의 원작을 무대화한 '검찰관'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50년 넘게 활동해온 영국의 아카펠라 그루 '스윙글즈'는 6월21일 히트곡과 클래식,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계획이었다.
이와 함께 LG아트센터는 5월19일 예정한 러시 아워 콘서트 '김성현의 모차르트 탐구생활'도 취소했다.
앞서 LG아트센터는 4월 3~4일 밀로 라우 연출 '반복-연극의 역사', 5월 13~17일 에이프만 발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안나 카레니나' 공연을 취소했다.
LG아트센터는 "취소된 공연 중 일부 공연은 내년 내한 일정을 재협의 중에 있으며, 향후 관객 여러분을 다시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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