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손학규 '셀프' 비례공천, 구역질나는 노욕"

기사등록 2020/03/26 14:30:48

"비례 1번부터 10번까지 청년세대 없어"

"마감 후 슬며시 신청…공관위 요청 변명"

"국민들, 추한 욕심에 분노…퇴장이 최선"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2020.03.0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2020.03.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손학규 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례대표 2번에 배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의당이 "국회의원 배지를 향한 구역질나는 노욕"이라고 폄하했다.
 
국민의당 김예림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고집불통과 위선으로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국민이 대안으로 선택한 제3정당을 스스로 붕괴 시킨 구태 정치인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본인 스스로를 셀프 공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말했던 '청년미래세대'와 통합하겠다는 말도 거짓말이었다"며 "민생당의 비례대표 1번부터 10번까지 '청년미래세대'는 단 한명도 배치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손 위원장이 지난 23일 공천 후보자 접수 마감일까지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던 것을 언급하며 "공천 신청 마감 후에 슬며시 신청을 한 것"이라며 "공관위의 요청이라는 군색한 변명을 했다지만 무슨 비례대표 공천에 셀프 전략공천이 있단 말인가"라고 힐난했다.
 
이어 "손학규 전 대표의 입에서 나온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틀렸다"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지만 국민들은 낡은 정치인이 추한 욕심의 끝을 보이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회를 다 했으니 최선은 퇴장하는 것밖에는 없다"고 일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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