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도 온라인 공연…괴르네와 슈베르트 연주

기사등록 2020/03/26 09:03:23

올라프손·키신·부흐빈더는 '피아노의 날' 온라인 공연

[서울=뉴시스] 마티아스 괴르네, 조성진.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2020.03.26.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마티아스 괴르네, 조성진.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2020.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온라인 공연에 동참한다.

26일 유니버설뮤직의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에 따르면 조성진은 '독일 가곡의 지존'으로 통하는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부터 온라인 유료 공연을 연다.

'스테이지 앳 홈'이라는 타이틀로 독일의 오발미디어가 주최하는 공연이다. 조성진과 괴르네는 이날 베를린 텔덱스 스튜디오에서 슈베르트의 가곡을 연주한다. 소정의 입장료(7.90유로·약 1만500원)를 내면 감상할 수 있다.

조성진은 괴르네와 함께 호흡을 맞춰 처음으로 가곡을 연주했다. 재작년 유럽, 작년 한국에서 괴르네와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편 조성진은 4월 3일 내놓을 예정이던 새 앨범 '방랑자' 발매일을 5월 8일로 연기했다.

이밖에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의 방구석 라이브 콘서트도 마련된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가가 얼어붙은 가운데 도이치 그라모폰이 오는 28일 '세계 피아노의 날'을 맞아 온라인 콘서트를 연다.

[서울=뉴시스] 세계 피아노의 날 포스터.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2020.03.26.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세계 피아노의 날 포스터.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2020.03.26. [email protected]
한국 시간으로 당일 오후 11시 도이치 그라모폰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공연을 무료로 생중계 한다.

'아이슬란드의 글렌 굴드'로 통하는 비킹구르 올라프손, 천재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루돌프 부흐빈더, 포르투칼 출신 거장 마리아 조앙 피레스를 비롯해 얀 리치에츠키, 다닐 트리포노프, 윱 베빙, 사이먼 그라이시, 키트 암스트롱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총출동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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