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보호시간 음주장면 방송한 tvN 법정제재

기사등록 2020/03/26 09: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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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현판 (사진=방심위 제공) 2020.0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케이블 방송 tvN이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에 음주 장면을 여과 없이 방송해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5일 회의에서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심의한 결과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지난해 11월15일 방송된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등장 인물들이 회식자리에서 맥주와 소주로 폭탄주를 만들고 다량의 폭탄주를 마시는 등 음주 대결을 장시간 묘사하는 내용을 방송하고 동일한 내용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이를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8조(건전성), 제44조(수용수준)제2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해당 프로그램이 드라마라는 장르적 특성을 감안한다고 할지라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음주장면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방송하고, 특히 방송사의 자체심의 지적사항이 반영되지 않았기에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며 결정이유를 밝혔다.

방심위는 이날 어린이 전문 케이블 채널 애니플러스의 '오늘의 영상툰'도 심의했다.

'오늘의 영상툰'은 올해 2월1일 사연 제공자의 페미니스트 친구가 극단적 표현을 사용해 걱정된다는 사연을 소개하면서  비속어와 은어 등 자극적 표현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여과없이 방송했다.

방심위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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