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작년 후원금 1위…1인당 평균 모금액은 정의당 1위

기사등록 2020/02/27 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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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이던 이언주 후원금 모금액 2위
박명재·이주영·정용기 등 상위권 포함
가장 적은 모금액은 0원…민주당 서형수
정당별 1인 평균 모금액 1위는 정의당
한국당·바른미래 1인 평균 모금 최하위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2019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통계를 발표했다.(그래픽=전진우 기자)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백승주 미래통합당(2019년 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후원금 상위 10명 중 현 통합당 의원 5명이 이름을 올리며 제1야당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8년에는 후원금 상위 10명 중 8명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회의원 295명(이우현, 이완영, 최경환, 황영철, 엄용수 등 의원직 상실 5명 제외)의 국회의원 후원회는 총 354억1764만원을 모금했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2005만원이었다.

의원 모금액 총액은 지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은 총 494억9074만원(의원 1명 당 평균 1억6607만원), 2017년에는 540억9749만원(의원 1명 당 평균 1억8093만원), 2016년에는 535억3230만원(의원 1명 당 평균 1억7964만원)이 걷혔다.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의원은 백승주 통합당 의원이었다. 백 의원은 1억7555만원을 후원받았다. 다만 이는 2018년 후원금 1위에 올랐던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3억2379만원에 비해 1억4824만원 정도 낮은 금액이다.

2019년 무소속 의원이었던 이언주 통합당 의원은 1억7329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박명재(1억7142만원) ▲윤소하(1억6811만원) ▲손혜원(1억6781만원) ▲소병훈(1억6750만원) ▲이주영(1억6642만원) ▲유승희(1억6397만원) ▲정용기(1억6199만원) ▲이정미(1억6197만원) 순이었다.

통합당은 후원금 1위 백승주 의원을 비롯해 이언주(2위), 박명재(3위), 이주영(7위), 정용기(9위) 등이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정의당 역시 지난해 대표를 역임했던 이정미 의원(10위)과 원내대표 윤소하 의원(4위)이 모두 상위권에 올라 적은 의원 수(6명)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반면 후원금 모금액 최하위는 일찍부터 후원금 계좌를 닫고 모금활동을 하지 않은 서형수 민주당 의원으로, 모금액은 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입각한 민주당 진영 의원(1004만원)은 가장 적은 후원금을 받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민봉(1591만원) ▲이상돈(1764만원) ▲한선교(1767만원) ▲이종명(1895만원) ▲박선숙(1976만원) ▲박정(2061만원) ▲정은혜(2196만원) ▲윤상직(2300만원) 순이었다.

이 중 민주당 정은혜 의원은 지난해 10월 이수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미대사로 취임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 받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모금 활동 기간이 짧아 많은 후원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별 1인 평균 모금액은 정의당이 1억514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민주평화당(현 민생당, 1억3496만원) ▲더불어민주당(1억3134만원) ▲민중당(1억3044만원) ▲우리공화당(1억2295만원) ▲무소속(1억1452만원)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1억1434만원) ▲바른미래당(현 민생당, 8405만원)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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