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490명 대구 도우러 나섰다…"적극 지원 감사"

기사등록 2020/02/27 11: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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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종료 후 14일 모니터링, 수당 지원
"메르스 때보다 높은 수준 인건비 제공"

associate_pic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5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02.25.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지원을 위해 자원해 대구 지역에 파견된 의료인이 27일 오전 9시 기준 490명으로 나타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대구에 자원한 의료인은 의사 24명, 간호사 167명, 간호조무사 157명, 임상병리사 52명, 행정직원 등 90명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의료인들과 소속기관들이 대구시를 위해 의료인 파견 결정을 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대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대구지역 의료인력의 보상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군인, 공중보건의 등 공공인력에 대해서는 위험에 따른 보상, 출장비를 지급한다. 특별재난지역 활동수당은 현재 의사 12만원, 간호사 7만원 등이다.

민간인력에 대해서는 의사에게는 일당 45만~55만원이 지급되며 간호사는 일당 30만원이 지원된다. 김 총괄본부장은 "민간 자원인력에 대해서는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파견인력 인건비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원 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파견이 종료된 후에는 14일간 모니터링하고 파견 당사자가 자가격리를 희망할 경우 제도적으로 보장한다. 군인, 공무원 등은 공가를 쓰도록 한다. 민간인력에게는 기본 근무수당을 지급한다.

각 시도에서는 파견인력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 파견 당사자를 위한 숙소를 제공하고 건강상태를 관리하는 등 지원한다.

중대본은 지난 24일부터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 중이다. 특히 검체 채취에 필요한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등을 우선 모집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기관 운영중단에 따른 손실, 활동에 필요한 각종 비용에 대한 보상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인은 이름, 직종, 전공과목, 소속기관(과) 및 주소, 전화번호, 근무가능 기간을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이메일(kymrs1031@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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