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업무보고]1인가구·저출산 맞춤 대책 6월 마련…소형 공공임대 늘린다

기사등록 2020/02/27 11:47:18

공적임대 5만2000호 신혼부부 공급, 신혼희망타운도 본격 착수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등 주거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1~2인용 소형 공공임대 공급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2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국토부는 독신가구 증가와 주거트렌드 변화에 맞춘 임대주택 공급, 주거비 지원확대 등을 골자로 한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방안을 오는 6월 마련할 계획이다.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방안에는 노후고시원 리모델링, 기숙사형·창업지원형 등 공급방식 다양화, 빌트인 주택 확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가구변화 추세를 감안한 공공임대주택의 가구원수별 적정 대표면적을 오는 10월 께 산정한 후 1~2인용 소형 공공임대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확대에도 나선다.

정부는 국민임대·행복주택 신혼특화단지(물량 50~80%를 신혼부부 우선 공급) 약 2000호 등 공적임대 5만2000호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고 신혼희망타운 공급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정부는 도심 내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울 도심부지(4만호)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연말까지 1만6000호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이 중 1000호는 연내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 내 주택공급을 위해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공공주도형 정비사업, 제도개선을 통한 민간 주택공급 지원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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