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밖 코로나19 감염자 44개국 3688명...58명 숨져

기사등록 2020/02/27 10:37:52

한국 1595명·일본 894명·이탈리아 470명·이란 139명

[타프탄(파키스탄)=AP/뉴시스]전신 보호복을 입은 파키스탄 보건 관계자들이 25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이란 국경 지역인 타프탄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 지역은 이란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폐쇄됐다. 2020.02.26.
[타프탄(파키스탄)=AP/뉴시스]전신 보호복을 입은 파키스탄 보건 관계자들이 25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이란 국경 지역인 타프탄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 지역은 이란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폐쇄됐다. 2020.02.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을 진원지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각국으로 퍼지면서 중국 밖의 확진환자가 44개 국가와 지역에 3688명으로 전일보다 915명이나 크게 늘어났다고 신랑망(新浪網)과 NHK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시점에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894명으로 증가했다.

아이치(愛知)현에서 5명, 홋카이도(北海道)에서 4명, 도쿄(東京)와 지바(千葉)현에서 각각 3명, 가나가와(神奈川)현과 기후(岐阜)현, 나가노(長野)현에서 각각 1명 등 총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도 승객 5명·승무원 9명 등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크루즈 확진자는 705명으로 늘었다. 

다른 나라 감염자는 한국이 1595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가 470명, 이란 139명, 싱가포르 93명, 홍콩 91명, 미국 60명, 태국 40명, 바레인 33명, 대만 32명, 쿠웨이트 26명, 독일 25명, 호주 23명, 말레이시아 22명, 프랑스 18명, 베트남 16명,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스페인 각 13명, 캐나다 12명, 마카오 10명, 이스라엘 6명, 이라크 5명, 오만과 아프가니스탄 각 4명, 인도와 필리핀, 크로아티아 각 3명,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스웨덴, 파키스탄, 레바논 각 2명, 네팔과 캄보디아, 스리랑카, 핀란드, 벨기에, 이집트, 그리스, 브라질, 조지아, 노르웨이, 북마케도니아, 알제리 각 1명이다.

여기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해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승객 가운데 감염이 드러난 미국인 42명, 호주인 8명, 홍콩인 5명, 영국인 4명, 이스라엘인 2명이 포함됐다.

중국 이외 각국 감염자 가운데 이란에서 19명, 한국과 이탈리아 각 12명, 일본 7명, 홍콩과 프랑스 각 2명, 필리핀, 대만 1명씩 모두 58명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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