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유통업체 매출 6.6%↑…'코로나19'에 위생상품 판매 늘어

기사등록 2020/02/27 1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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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등 생활·가구 품목 온라인 판매 10.2%↑
이른 추석 영향에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 증가
대형마트 6.2%·편의점 6.0%·백화점 2.5%↑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들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0.02.2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지난달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와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모두 늘었다.

이른 설 연휴의 영향으로 선물세트 등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판매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등 위생상품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11조7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늘었다. 같은 기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은 각각 10.2%, 4.1% 확대됐다.

업태별 매출 비중을 보면 온라인유통이 4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형마트(21.4%), 백화점(17.3%), 편의점(15.4%), 준대규모점포(3.9%) 순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준대규모점포(-6.7%)를 제외하고 대형마트(6.2%), 편의점(6.0%), 백화점(2.5%)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편의점은 설 명절 선물세트와 상품권 판매가 늘면서 잡화(16.4%), 음료 등 가공(9.5%) 품목 매출이 성장했다. 백화점은 봄·여름 신상품이 입고되면서 해외유명브랜드(22.9%) 매출이 늘었다.

대형마트는 설 명절과 신년 할인행사로 가전·문화(10.5%), 식품(7.0%), 가정·생활(6.3%) 품목이 많이 팔렸다.

오프라인의 점포당 매출액을 보면 대형마트(7.2%), 백화점(6.0%)은 늘었고 준대형점포(-6.3%), 편의점(-0.2%)은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의 판매 증가로 생활·가구(10.0%)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반대로 스포츠(-3.0%), 패션·의류(-1.0%)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군의 매출은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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