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열화상카메라로 출근길 공무원 체온검사

기사등록 2020/02/27 09:49:13

열화상카메라, 용인시청 종합민원실 앞 주출입구
열화상카메라, 용인시청 종합민원실 앞 주출입구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7일 새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번빼 확진자가 수지구에서 발생하자 시청 5개 출입구 중 2곳을 폐쇄하고, 나머지 3곳에서 발열체크를 하는 등 출입자 통제에 나섰다.

 민원인들의 방문이 많은 1층 종합민원실로 통하는 주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출입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시작했다.

공공청사 근무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소독을 위해 당분간 폐쇄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시는 27일에도 백군기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2~3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죽전의 아파트 일대와 동선을 지속적으로 소독하기로 했다.

백 시장은 "3명의 확진자가 나타난 이후 여기서 반드시 차단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2000여 공직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를 확진자이지만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방역소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 공무원들이 27일 용인시청 후문 출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손을 소독하며 출근하고 있다.
용인시 공무원들이 27일 용인시청 후문 출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손을 소독하며 출근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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