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갤S20 사전예약 기간 연장...코로나 직격탄

기사등록 2020/02/25 17:47:33

삼성전자, 요청으로 전격 합의

다음달 3일까지로 엿새 늘려

[서울=뉴시스] 삼성 갤럭시 S20.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0.02.20.
[서울=뉴시스] 삼성 갤럭시 S20.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0.02.20.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의 사전예약 기간을 내달 3일까지로 기존보다 엿새 연장했다. 

25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삼성전자의 요청으로 이날 갤럭시 S20 시리즈의 사전예약 기간을 기존 2월 20일~26일(7일간)에서 2월 20일~3월 3일(13일간)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디지털프라자 및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직접 갤럭시 S20 시리즈 사전 구매를 희망하시는 고객 여러분들의 안전을 고려해, 사전 예약 혜택을 부여하는 사전 판매 기간을 연장한다"라고 발표했다.

공시 출시일이 3월 6일인 갤럭시 S20 시리즈의 개통일은 예정대로 오는 27일부터이며 예약 고객과 일반 구매 고객 모두 27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판매처는 전국 디지털프라자,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이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6.2인치(15.8cm) 갤럭시 S20을 기본으로 6.7인치(17cm) 갤럭시 S20 플러스, 6.9인치 갤럭시 S20 울트라 등 3종이다. 국내에는 모두 5G 기종으로 출시된다.

가격과 색상을 보면 '갤럭시 S20'은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화이트, 클라우드 블루 등 기본 3가지 색상에 LG유플러스 전용 색상인 ‘클라우드 핑크’가 추가됐다. 가격은 124만8500원이다.

'갤럭시 S20 플러스'는 기본 3가지 색상에 SK텔레콤 전용 '아우라 블루', KT 전용 ‘아우라 레드’를 더한 총 5가지 색상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35만3000원이다.

'갤럭시 S20 울트라'는 코스믹 블랙, 코스믹 그레이 2종에서 고를 수 있다. 가격은 159만5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사전예약 구매 후 3월 5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에게 AI 홈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 혹은 스마트폰에서 잉크나 토너 없이 메모를 출력할 수 있는 소형 메모 프린터 '네모닉 미니'를 제공한다. 또 디스플레이 파손 시 교체 비용의 50%(1년 1회 한정)를 지원해주는 보험 서비스도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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