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청도대남병원 코로나19 유증상자 1명 사망…검체 검사"

기사등록 2020/02/20 15:19:15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19.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청도 대남병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 사망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어젯밤 청도 대남병원 내 유증상자들 중에 사망한 분이 한 분 계셔서 그 분을 포함해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검사 결과가 확인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사망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를 확인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46명)보다 36명 추가돼 총 82명이 됐다. 이중 66명이 격리 입원 중이다.

새로 확인된 환자 36명 중 35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나왔다.

대구·경북 환자 35명 가운데 28명이 31번째 환자(61세 여성, 한국인)가 다니던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명은 청도 대남병원, 기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질본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사례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조사를 집중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일단 두 단체를 개별 사항으로 판단하고 즉각 대응팀이 각각 들어가 조사하고 있다"며 "31번째 환자의 동선인 신천지 교회가 청도군과 연관성이 많은 것으로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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