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김학범호의 AFC U-23 챔피언십 우승

기사등록 2020/01/27 08:30:33

[방콕=AP/뉴시스]대한민국 선수들이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사우디를 꺾고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정태욱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해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0.01.27.
[방콕=AP/뉴시스]대한민국 선수들이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사우디를 꺾고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정태욱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해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0.01.27.
[방콕=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2020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김학범(60)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정태욱(대구)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4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을 누렸다. 조별리그 3경기를 시작으로 토너먼트까지 6전 전승으로 완벽했다.

▲1 = 한국은 2014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 = 오세훈(상주), 조규성(안양), 이동경(울산), 이동준(부산)은 이번 대회에서 사이좋게 2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책임졌다.

▲4 = 한국은 4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매번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팀이다.

▲6 = 조별리그 3경기와 8강전(요르단), 준결승전(호주), 결승전(사우디아라비아)에서 모두 승리했다. 6전 전승의 무결점 우승이다.

▲9 =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10 = 한국은 10골로 참가국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20 = 대회 MVP를 차지한 원두재의 등번호다.

▲23 = 김학범 감독은 대회 시작부터 우승할 때까지 "23명 중 누가 그라운드에 들어가도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강한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29 = 한국은 큰 폭의 변화무쌍한 선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결승전까지 매 경기 바뀐 선발 명단 인원의 합이다. 7명→6명→8명→5명→3명.

▲570 = 골키퍼 송범근(전북)은 유일하게 6경기에 모두 출전해 풀타임 570분을 소화했다. 베스트골키퍼 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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