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10년간 철도 현대화에 110조원 투입…'온실가스' 감축 일환

기사등록 2020/01/14 22:23:13

[베르그하임=AP/뉴시스]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르그하임의 독일전기(RWE) 니더라우셈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독일 정부는 2038년까지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를 완전히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14.
[베르그하임=AP/뉴시스]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르그하임의 독일전기(RWE) 니더라우셈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독일 정부는 2038년까지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를 완전히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14.
[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정부는 14일 오는 10년 동안 철도 인프라에 960억 달러(110조원)를 합동 투입한다는 약정서를 국영 철도회사 도이치 반과 함께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연방 정부는 현존 철도망의 유지 및 현대화 작업에 690억 달러를 지원한다. 도이치 반은 노후 철로 및 철도교량 교체 중심으로 270억 달러를 낸다.

안드레아스 쇼이어 교통장관은 투자 규모가 이전 10개년 계획 기간에 비해 54%가 증가했다면서 이는 독일 철도의 '번쩍번쩍 빛나는 시대'를 예고한다고 치하했다.
 
이산화탄소 등 지구 온난화 초래의 온실가스가 교통 수송 서비스 과정에서 배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철도 여행을 대폭 확장하겠다고 독일 정부는 다짐해왔다.

당국은 이런 취지에서 기차표 구입 시 부가세를 감해 철도 장거리 여행 비행을 최근 약 10% 줄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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