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업용 스마트폰 '갤럭시 X커버 프로' 공개

기사등록 2020/01/14 14:21:59

12일 글로벌 뉴스룸 통해 공개

"내구성뿐 아니라 보안도 강력"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 X커버 프로. 2020.01.14.(사진=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갈무리)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 X커버 프로. 2020.01.14.(사진=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갈무리)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가 강력한 내구성과 보안이 특징인 산업용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Galaxy XCover Pro)'를 통해 B2B(기업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X커버 프로는 B2B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투자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2020년은 비즈니스 모빌리티 시장이 변화하기에 충분하다고 보며 차세대 디지털 지원 인력을 위한 개방형 협업 모바일 플랫폼을 개척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헀다.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는 IP68 방수 및 방진 기능을 탑재해 케이스 없이도 최대 1.5m의 낙하를 견딜 수 있다. 또한 극한의 고도, 습도 및 기타 심각한 환경 조건 등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MIL-STD 810G 인증을 받았다.
 
또한 물리적 홈 버튼을 제거해 우아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 6.3인치 풀HD+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비나 눈이 내리는 등 모든 조건에서 작동되는 터치 스크린이다. 사용자는 장갑 모드를 사용하면 장갑을 착용하고도 사용할 수 있고, 새로운 음성-문자 메시지 기능은 간편하고 편리한 통신을위한 실시간 받아쓰기 및 메시징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는 내구성뿐 아니라 데이터 보안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통해 고급 보안 기능을 활용해 비즈니스 핵심 정보를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기업들은 삼성 녹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장치를 성정하고 펌웨어 버전을 관리할 수 있다.

갤럭시 엑스 커버를 사용한 동료와의 대화를 위해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했다. 신제품에선 새로운 워키 토키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를 지원한다. 마이크로 소프트 CEO 사 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마이크로 소프트와 삼성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의 무게는 218g, 엑시노스 9611 칩셋, 단일 전면 카메라와 듀얼 후면 카메라, 405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10.0 OS(운영체제)를 지원한다.

한편,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버라이즌을 통해 미국에서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를 판매한다. 가격은 499.99달러(약 57만8000원)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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