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호르무즈 파병, 여러 문제 복잡…현실적 방안 모색"

기사등록 2020/01/14 12:01:24

"호르무즈 파병, 안전·원유 수급 등 문제 얽혀"

"방위비 협상 아직 거리 있어…협상 틀 지켜야"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2020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1.1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2020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호르무즈 파병 문제는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다"며 "한미 동맹과 이란과 외교 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및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관련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호르무즈 파병 문제는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다"며 "우선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과 시민들의 안전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일 테고 원유 수급이나 에너지 수송 문제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서는 "진전이 있다. 그러나 아직도 거리가 많이 있다"며 "한국으로서는 기존의 방위비 협상의 틀 속에서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야만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을 것이고 또 국회의 동의도 그 선을 지켜야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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