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충동적으로···" 건물 우편함에 불지른 14세 소년

기사등록 2019/12/10 18:40:22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아무런 이유 없이 상가 우편함에 불을 지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14)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6일 오후 1시20분께 전주 시내 상가 출입구 우편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우편함 3개와 건물 내부가 불에 그을렸으나 당시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과 상가에 있던 사람들이 곧바로 내려와 진화 작업에 나서면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군은 경찰에서 "충동적으로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불이 다른 곳에 옮겨 붙지 않아 피해가 크지는 않았으나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임을 고려해 피의자 나이가 어리지만 형사입건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