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안송이(28)가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라운드)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안송이는 8일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663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박현경(19), 이가영(20), 아마추어 김민별(15)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송이에겐 통산 첫 승의 기회다.
2008년 입회한 그는 KLPGA에서 10년 동안 236개의 대회에 출전했으나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안송이는 "잘 쳐서 좋고, 아직 1라운드지만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내서 기분 좋다. 아직 우승이 없는데, 남은 라운드들이 있지만 우승에 한 발자국 다가간 것 같은 느낌"이라고 웃었다.
그는 "최근 흐름이 좋아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나왔다. 캐디가 스윙 코치까지 해주고 있는데, 잘 맞고 감도 좋아서 캐디와 같이 우승하자고 이야기하면서 플레이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직 우승을 한 적이 없어서 올 시즌의 나는 50점"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00점을 주겠다"고 했다.
공동 5위(2언더파 70타)에는 박민지, 이소영(22), 오지현(23) 등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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