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독도 해상 조명탄 270여발 투하…야간수색 계속

기사등록 2019/11/08 17:33:03

【독도=뉴시스】이무열 기자 =  소방헬기 추락 사흘째를 맞은 2일 오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조명탄을 투하하며 야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11.02. lmy@newsis.com
【독도=뉴시스】이무열 기자 =  소방헬기 추락 사흘째를 맞은 2일 오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조명탄을 투하하며 야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11.0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김정화 기자 = 독도 헬기추락 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은 8일 야간에도 이어진다.

8일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해군, 해경 등은 이날 함선 17척과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야간 수색을 진행한다.

수색당국은 원활한 수색을 위해 조명탄 270여발을 함께 투하한다. 해군 청해진함, 광양함은 무인잠수정(ROV)을 활용해 수중 수색에도 나선다.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함척 15대, 항공기 5대, 잠수사 37명, 독도경비대, 드론, 소형 구조보트 등을 동원해 입체적으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독도에서 응급 환자와 소방구조대원 등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이륙 후 2~3분 만에 독도 동도 선착장 남쪽 600m 해상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고(故) 이종후(39) 부기장과 고(故)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시신은 헬기 동체에서 남동쪽으로 각각 150m, 1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인 선원 고(故) 윤모(50)씨는 독도에서 600m가량 떨어진 헬기 동체 인근에서 인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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