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개혁에 대한 국민 열망 다시 한 번 절감"
"공정, 사회 뿌리내리도록 새 각오로 임할 것"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0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렇게 밝힌 뒤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 정책협의회를 중심으로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새로운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 공정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국민의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요구는 제도에 내재 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근본적으로 바꿔내자는 것이었다"면서 "사회지도층일수록 더 높은 공정성을 발휘하라는 것이었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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