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경제, 전반적 양호…연준, 호조 가능한 오래 유지"

기사등록 2019/10/10 06:21:23

【워싱턴=AP/뉴시스】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파월 의장은 전날부터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 인상 또는 인하) 어느 쪽으로 움직여야하는지에 대한 강한 근거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5.02
【워싱턴=AP/뉴시스】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파월 의장은 전날부터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 인상 또는 인하) 어느 쪽으로 움직여야하는지에 대한 강한 근거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5.0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면서 연준은 이런 호조를 가능한 오래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에서 열린 '연준이 듣는다(Fed Listens)' 연례 행사에서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는 일부 위험요소가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연준의 임무는 이런 호조를 가능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연준은 단기적 정치 압력으로부터 상당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낮은 인플레이션, 낮은 경제성장률, 낮은 이자율은 위협요소라고 재차 경고했다.  

파월의 발언은 기존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게 월가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9월 회의에서 위원들의 의견은 이례적으로 세갈래로 나뉘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 이사회가 지난달 18일 FOMC 회의를 열고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7월 회의에 이어 2회 연속 금리인하다.

당시 이번 회의에서 연준 위원 7명이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하를 지지한 데 비해 위원 3명이 반대하는 등 이견을 보였고, 향후 금리전망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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