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음악 변신에도 '음원강자' 확인

기사등록 2019/09/11 09:09:49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음악적 변신에도 '음원 강자' 이름값을 확인했다.
 
볼빨간사춘기가 10일 오후 6시 발표한 새 미니앨범 '투 파이브(Two Five)'의 타이틀곡 '워커홀릭'이 11일 오전 9시 현재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벅스·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볼빨간 사춘기를 대표하는 음악은 어쿠스틱 사운드다. 하지만 이번 타이틀곡 '워커홀릭'이 증명하듯, 대대적인 변신을 꾀했다.

기타, 오르간, 스트링, 빅 드럼 등 사운드가 다양해졌고 보컬 역시 더 강렬해졌다. 노랫말에는 세상에 부딪히는 정도가 남들보다 더 잦은, '지친 워커홀릭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외에 앨범에 실린 다섯 곡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래칫 비트 힙합 스타일이 특징인 '25', 미디엄 템포의 쓸쓸한 감성의 멜로디와 감성이 돋보이는 'XX', 어쿠스틱 기타의 감성이 돋보이는 '테이스트(Taste)',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디스트 기타 그리고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조화된 '낮'(Day off)이 실렸다.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타이틀곡 외에 수록곡 또한 음원 차트 100위권 내에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상위권에 안착하는 저력을 보였다"고 자랑했다.

2016년 데뷔한 볼빨간사춘기는 '우주를 줄게'를 시작으로 '좋다고 말해', '남이 될 수 있을까', '썸 탈꺼야', '첫사랑', '여행' 등을 모두 음원차트 1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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