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년 최저임금 속도 조절, 성숙한 노사 합의 정신 돋보여"

기사등록 2019/07/12 10:00:39

"최초 요구안 간극 컸지만 노사가 한 발씩 양보"

"日경제보복에 노사 함께 대처하려는 의지 읽혀"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2019.02.17.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2.87%(8590원) 인상하는 안을 의결한 데 대해 "표결로 결정되기는 했으나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노사 대표간의 성숙한 합의 정신이 돋보인 결과"라고 환영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조절에 합의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노사가 각각 제시한 최초 요구안의 간극이 너무 커 쉽사리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공익위원들의 성심을 다한 중재 하에 서로 한 발씩 양보한 타협의 산물"이라며 "또 각계의 속도조절론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작금의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경제 위기 등의 상황에 노사가 합심해 대처하고자 하는 의지가 읽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혁신적 포용성장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더욱 큰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임금 취약 계층에 대한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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