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가 김정은에 합법성 줬다" 비판

기사등록 2019/07/06 02:23:07

【AP=뉴시스】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미 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주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AP=뉴시스】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미 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주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북한에 합법성을 부여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방송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언급하며 "트럼프는 김정은이 원하는 모든 것인 합법성을 주었다"고 비난했다. 

또 "미국의 이익을 진전시키지 못했으며, 북한으로부터 충분한 양보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과 맺어온 실용적인 관계를 끝냈으며, 미국과 아시아 민주국가들이 공유해온 통일 전선을 찢어놨다"고 비판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경제 제재를 완화하기 전에 북한에게 더 많은 책임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측에 "우리와 대화하고 싶고, 제재가 해제되기를 원한다면, 조속히 뭔가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들은 지금 핵능력을 갖춘 미사일을 가지고 앉아 있다", "그들은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고 있어"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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