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하원,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 부결시켜

기사등록 2019/06/13 01:23:00

찬성 298대 반대 309표

【런던=AP/뉴시스】차기 영국 총리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가운데)이 12일 런던에서 연설을 마친 후 떠나고 있다. 영국 하원은 이날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법률안을 부결시켰다. 2019.6.13
【런던=AP/뉴시스】차기 영국 총리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가운데)이 12일 런던에서 연설을 마친 후 떠나고 있다. 영국 하원은 이날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법률안을 부결시켰다. 2019.6.13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영국 하원이 12일 영국이 아무 합의없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실패했다.

하원은 이날 찬성 298대 반대 309표로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을 부결시켰다.

테리사 메이 총리의 후임 총리를 꿈꾸는 10명의 집권 보수당 의원들 가운데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EU 탈퇴 합의가 이뤄지든 이뤄지지 않든 관계없이 영국은 오는 10월31일 EU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자가 차기 총리가 되면 노딜 브렉시트를 위해 의회를 중단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케어 스태머 노동당 대변인은 이날 브렉시트를 위해 의회 기능이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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