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장관 "미중 무역협상, 궁극적으로 합의할 것"

기사등록 2019/06/12 02:25:29

"중국, 미국이 제기했던 모든 위반행위를 바로잡아야"

"G20 계기 미중 정상회담서 최종 합의는 나오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궁극적으로는 무역협상에서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11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실제 총격전도 협상으로 끝나는데 나는 이 문제는 결국 협상으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그러나 중국은 미국이 제기했던 모든 위반행위를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더 많은 중국 제품에 대해 더 많은 관세를 거둬들이거나 그들과 합의를 하는 것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역설했다.

로스 장관은 또 "이번 정부는 중간 단계의 발언들이 아닌 결과로 평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스 장관은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 "두 정상의 대화는 앞으로의 합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면서 "확실히 최종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2500억 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나머지 3000억 달러 이상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관세부과를 위협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CNBC 프로그램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중국이 시 주석의 G20 참석을 확인하지 않았다. 시 주석이 참석하지 않으면 추가 관세를 즉각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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