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두산 매치플레이 2연패 정조준···쾌조의 스타트

기사등록 2019/05/15 20:14:25

조별리그 1차전, 허다빈 완파

유소연도 승리

【서울=뉴시스】15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CC에서 열린 '2019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 리그전 1라운드 5번홀에서 박인비가 티샷을 하고 있다. 2019.05.15. (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5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CC에서 열린 '2019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 리그전 1라운드 5번홀에서 박인비가 티샷을 하고 있다. 2019.05.15. (사진=KLPGA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박인비(3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연패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박인비는 1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허다빈을 4홀 차로 꺾었다.

참가 선수 64명 가운데 최하위 시드 순번(64)을 받은 허다빈을 상대로 박인비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초반부터 앞서나간 끝에 15번 홀에서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그녀는 대회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박인비는 "전반에 샷이 가까이 붙는 것 없어서 힘들었는데, 후반에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내일과 이번주 남은 일정 동안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초반에 몸이 덜 풀린 것 같았다"면서도 "처음도 아니고, 스무 번을 넘게 한국에서 대회를 했기 때문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 1년 내내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인비는 16일 임은빈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2009년 이 대회에서 9차 연장 끝에 우승한 유소연도 신인 임희정을 2홀 차로 따돌리고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유소연은 "오랜만에 나오는 한국 경기라 많이 긴장했다"면서도 "전체적으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짚었다.

 "피치 샷과 퍼트 마무리 연습을 좀 더 하고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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