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식품물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6.1% 상승

기사등록 2019/05/09 14:34:56

돼지고기 가격, 일년 사이 14.4% 상승

【룽창=신화/뉴시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한 여파로 중국의 4월 식품 물가가 6.1% 상승했다. 사진은 지난 3월 22일 중국 충칭 룽창의 돼지 사육장에서 한 여성이 돼지를 돌보고 있는 모습. 2019.05.09.
【룽창=신화/뉴시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한 여파로 중국의 4월 식품 물가가 6.1% 상승했다. 사진은 지난 3월 22일 중국 충칭 룽창의 돼지 사육장에서 한 여성이 돼지를 돌보고 있는 모습. 2019.05.09.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한 여파로 중국의 4월 식품 물가가 6.1% 상승했다.

CNBC는 8일(현지시간) 중국의 4월 식품 물가가 지난해 동기 대비 6.1% 올라 지난달 상승률(4.1%)을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CPI는 올해 상승률 목표인 3% 안에서 움직였지만 식품 물가가 껑충 뛰었다. 식품 중에서도 특히 돼지고기 가격이 전달 대비 1.6%, 전년 대비 14.4% 올랐다.

비식품 물가 상승률은 1.7%에 그쳤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ASF가 확산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ASF는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으며 치사율 100%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중국정부는 ASF로 돼지 100만마리를 살처분 했다고 발표했지만 올해 중국에서 1억마리 넘는 돼지가 살처분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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