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돼지열병 차단 '총력'… 해외여행객 휴대품 검역후 반입

기사등록 2019/05/08 10:43:12

【제주=뉴시스】 제주공항에 설치된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시설과 안내문.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공항에 설치된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시설과 안내문.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성수기를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경로와 관련있는 해외여행객과 외국인근로자에 대해 집중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해외여행객을 통한 병원체 유입방지를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의 협조로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해외여행객이 휴대하는 모든 물품을 검역한 후 반입하고 있다.
 
또 양돈농가가 고용한 외국인근로자 전체 436명의 고용 신고여부를 점검하고, 발생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근로자는 5일간 농장내 출입금지, 외국 생산 소시지 등 축산물 반입금지, 남은 음식 돼지 주기 금지 등  5대 방역준수사항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지도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백신이 없는데다 발병하면 살처분하는 해외악성가축전염병으로 최근 중국 전지역은 물론 베트남, 캄보디아, 몽고 등 아시아로 확산되고 있다.

해외여행객이 휴대한 축산물가공품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계속 검출되고 있어 중국 해외여행객이 많은 제주지역도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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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돼지열병 차단 '총력'… 해외여행객 휴대품 검역후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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