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쓰기 못하는 성인 7.2%…문해교육 정책 성과는

기사등록 2019/02/20 08:51:48

국평원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정책 포럼 개최

이주여성·北이탈주민 등 문해교육 대상 확대

【세종=뉴시스】 2017년 통계청 추계인구 기준, 지역·성별·연령 변수를 성인 인구(모집단) 특성에 따라 추정했을 때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18세 이상 성인 인구는 약 311만 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7.2% 해당된다. 2019.02.20 (자료=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제공)
【세종=뉴시스】 2017년 통계청 추계인구 기준, 지역·성별·연령 변수를 성인 인구(모집단) 특성에 따라 추정했을 때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18세 이상 성인 인구는 약 311만 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7.2% 해당된다. 2019.02.20 (자료=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제공)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와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성인 비문해자에 대한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5일 오전 9시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공동으로 '포용과 공정사회를 위한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성인 중 비문해 인구는 전체 성인 4297만8815명 중 311만1378명(7.2%)이다. 중학생 수준의 학력을 갖추지 못한 성인 인구는 약 517만명(13.1%)에 이른다.

이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06년부터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해왔다. 지난해는 국고 29억6000만원과 지자체 66억2800만원이 투입됐다.

이날 포럼 기조강연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회 박준식 위원장이 맡는다. 박 위원장은 "문해능력은 참여 민주사회의 기틀을 다지는 시작이며, 문해교육이 한 국가 미래를 보장하는 '소프트 파워' 핵심이자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제4기 문해교육심의위원장인 한림대 이지혜 교수는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이주여성이나 북한이탈주민 등 새로 문해교육이 필요한 계층이 생겨남에 따라 미래 문해교육이 지향해야 할 점과 국가정책 설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교육부 정윤경 평생학습정책가장과 서울평생교육진흥원 김영철 원장, 박영도 전국야학협의회장, 이희수 한국평생교육학회장등 관계자들이 모여 당면과제를 통합적으로 논의하고 제언한다.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문해교육이 도약하고,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범 사회적 여건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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