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KS 6차전 총력전. 7차전 가겠다"

기사등록 2018/11/10 17:31:38

【인천=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0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KBO 한국시리즈 5차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11.10.  20hwan@newsis.com
【인천=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0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KBO 한국시리즈 5차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11.10.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한국시리즈 6차전을 반드시 잡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1-4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두산은 3회초 정진호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병살타도 3개나 기록했다. 좌익수 정진호, 유격수 김재호 등 야수진의 실책도 아쉬움을 남겼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열세에 있는 두산은 앞으로 1패만 당하면 SK에게 왕좌를 내주게 된다.

김 감독은"총력전을 해서 꼭 7차전을 가도록 하겠다"고 말한 후 6차전 선발투수를 이용찬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해달라.

"총력전을 해서 꼭 7차전을 가도록 하겠다. 오늘 여러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 감독이 여러 가지 생각하는 경기가 됐다. 6차전을 이겨서 7차전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

-1패 후 1승을 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데.

"계속 흐름이 그렇게 된다. 오늘 같은 경우는 아쉬운데 감독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있었다. 우리 팀에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내일 푹 쉬고 모레 총력전을 해서 잡도록 하겠다."

-어느 부분이 가장 아쉽나.

"중요한 작전 상황이 매끄럽지 않았다. 중요한 상황에 작전에 대한 사인 미스가 나왔다던가 하는 부분이 있었다. 정확히 하고 들어갔어야 하는데. 실책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4회에 보크 논란이 있었는데.

"말해서 뭐하겠나. 말하고 싶지도 않다."

-6차전 선발 말해줄 수 있나.

"이용찬이다."

-김태훈을 아예 공략 못하는 것은 아닌데 점수를 못낸다.

"선수들이 위축됐다. 2볼이면 과감하게 쳐야한다. 하던대로 하면 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 어제 이겨서 분위기가 올 줄 알았는데 1, 2회에 병살타 2개가 나오고 조금 가라앉았다."

-함덕주를 안 쓴 이유는.

"후랭코프가 잘 막았으면 함덕주를 내려고 준비시켰다. 하지만 역전되서 이영하가 나갔다. 마지막 경기면 모를까 함덕주는 이길 때 나가야 한다."

-7회 김성현이 2루를 안 밟았다는 논란이 있는데.

"내가 체크를 하지 못했다."

-선발에서 함덕주까지 연결하는 것이 고민인 것 같은데.

"중간에 나가는 선수들이 계속 점수를 준다. 오늘도 후랭코프가 잘 던졌다. 잘 마무리 됐으면 함덕주를 썼을 것이다. 함덕주가 맞았을 수도 있지만 중간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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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KS 6차전 총력전. 7차전 가겠다"

기사등록 2018/11/10 17:31: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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