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귀·영매 난무하네, OCN '손 the guest' 첫회부터 으스스

기사등록 2018/09/13 15:28:56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OCN 수목드라마가 한국형 엑소시즘의 출몰을 고했다. '손 더 게스트'가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을 결합한 세계관으로 첫회부터 주목받았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2일 밤 11시에 방송한 '손 더 게스트' 제1회는 전국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TNMS PP 프로그램 중 시청률 4위다. 종방을 2주 앞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과 경쟁해서 얻은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이날 시청률 1위인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9.0%를 찍었다. tvN 예능 '수미네 반찬' 4.8%,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2.4%로 2,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세습무 집안에서 영매의 숙명을 타고난 '윤화평'(김동욱)의 마을에 오래전부터 내려온 '손'인 '박일도 귀신' 이야기를 담았다. 귀신에 씌어 자해하고 동해로 뛰어들었다는 박일도는 윤화평 집안의 '어머니'(공상아), '할머니'(이영란)가 연달아 죽음을 맞는 비극을 불러왔다. 

20년 후 윤화평은 택시를 운전하며 '손'을 찾아다니다가 저수지 살인사건 현장을 먼저 발견했다. 형사 '강길영'(정은채)도 사건 현장에 도착했다. 살해 후 배수로로 옮겨진 것으로 보이는 시체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한 윤화평은 청소용역업체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한 '김영수'(전배수)의 집을 찾아갔다. 김영수는 뇌 손상으로 걷지도 못해 윤화평은 '손'을 의심했다. 사건 현장을 두고 대립하던 윤화평과 강길영은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느끼면서 운명적 공조에 들어갔다.

'손 더 게스트'는 수·목욕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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