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통일농구단 訪北…조명균 "한반도 평화 진전 계기 되길"

기사등록 2018/07/03 11: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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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께 군용기 서울공항 이륙…서해 직항로 이용
4~5일 남녀혼합·친선 4경기
조 장관 北 고위급 접견 여부 주목

associate_pic4【성남=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남북 통일농구대회 남측 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이 3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다. 2018.07.03. photo@newsis.com
【성남·서울=뉴시스】통일부공동취재단 김지훈 기자 = 정부 고위당국자와 선수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평양 통일농구대회 대표단이 3일 오전 북한으로 출발했다.

 농구대회 대표단을 태운 공군 수송기 2대는 이날 오전 10시3분께와 오전 10시6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50명의 남녀 선수단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이날 오전 평양에 도착했다.

 조 장관은 이날 출발에 앞서 "이번 통일농구대회는 판문점선언 이행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사"라며 "통일농구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특히 이번 농구대회는 7·4공동성명을 계기로 개최돼 더욱 뜻깊다"며 "대표단과 함께 평양에 가서 통일농구대회를 잘 치르고 귀환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출발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전후로 서울공항에 집결해 방북 수속과 교육을 받고, 오전 9시30분께 수송기에 올랐다. 조 장관은 오전 9시40분께 수송기에 탑승했다.

 남북은 오는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 등 총 4번의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여자 단일팀 구상도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associate_pic4【성남=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통일농구경기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3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군용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2018.07.03. photo@newsis.com
이문규 여자대표팀 감독은 "단일팀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선수를 평가했는데 좋아질 가능성은 많다"며 (합류할만한 선수는) 2~3명 정도 있다. 우리 쪽 선수보다 열심히 하고, 기량이 좋은 건 아니지만 가능성 있는 선수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방북 기간에 북측 고위급 관계자와 접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3월 남측 예술단 공연을 참관한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 농구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더불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평양 방문길에 오를 예정인 만큼 남북미 3국 장관급 회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통일농구대회 대표단은 오는 6일 오후 5시께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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