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외교장관, 강경화 후보자 지지 성명 발표

기사등록 2017/06/10 13:46:32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한 뒤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있다. 2017.06.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한 뒤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있다. 2017.06.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전직 외교장관들이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이번 지지성명에 동참한 전직 외교장관은 한승주, 공로명, 유종하, 이정빈, 한승수, 최성홍, 윤영관, 송민순, 유명환, 김성환 등 모두 10명이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 간청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강경화 후보자는 오랜 유엔 고위직 근무와 외교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검증된 인사"라며 "주변 4강 외교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당면한 제반 외교 사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성명은 특히 "강 후보자는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유엔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도 국제공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궁극적으로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해나갈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판단된다"며 "신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에 강 후보자가 조속히 임명되어 이러한 주요 외교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국익 수호 차원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건을 조속히 마련해 주실 것을 간청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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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7/06/10 13:46: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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