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연아’ 시상식 애국가 부른 加합창단 한국 방문

기사등록 2013/04/21 22:32:08

최종수정 2016/12/28 07:20:24

런던 아마빌레 합창단 내년 7월 방문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지난달 ‘피겨퀸 ’김연아의 세계선수권 금메달 시상식에서 ‘깜짝 애국가’를 부른 캐나다 합창단이 한국에 온다.  캐나다의 지역신문 ‘런던 프리 프레스’는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에서 김연아의 우승 시상식에서 애국가를 부른 런던 아마빌레 합창단(Amabile Choirs of London)이 한국의 초청을 받아 내년 7월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아마빌레 합창단의 공동설립자인 브렌다 자도르스키 예술디렉터는 “우리 합창단은 런던과 캐나다의 민간외교사절로 세계를 여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여러 나라들의 국가를 아주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자도르스키 디렉터는 “예상치 못한 많은 찬사가 쏟아진게 영광스럽다. 우리의 국가 합창에 대한 세계의 반향이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런던프리프레스는 “지난달 피겨 세계선수권에서 합창단이 김연아의 우승에 따라 한국국가인 ‘애국가(Aegukga)’를 부른 후에 합창단의 웹사이트(www.amabile.com)엔 연일 감사 이메일과 코멘트가 세계 각지의 한국인들로부터 쏟아졌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네티즌들은 “캐나다 합창단의 애국가를 듣는 순간 너무 감격적이어서 눈물이 핑 돌았다”, “한국말로 노래한 캐나다 합창단은 은반위의 김연아의 연기처럼 흠잡을데가 없었다”는 등의 찬사를 보냈다.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피겨세계선수권은 여자싱글 등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으며 당시 아마빌레 합창단은 한국의 애국가를 비롯, 러시아와 미국 캐나다의 국가를 불렀다.    총 41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지난 대회에서 합창단은 한국, 러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독일, 일본 등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국가를 중심으로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창단은 해당국 전문가들로부터 발음 교정을 받은 것은 물론, 깊은 감동을 주기 위해 영어로 번역된 각 나라 국가의 가사와 의미를 익히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아마빌레합창단은 런던과 주변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1985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초기엔 아마빌레청년합창단으로 출범했지만 현재는 소년합창단과 실내합창단 등 8개의 합창단 에 300명이 소속돼 있다.  자도르스키씨 음악감독은 성악가 출신으로 웨스턴대(UWO)에서 음악교육을 지도하고 있다. 아마빌레 합창단은 올 여름 그리스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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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연아’ 시상식 애국가 부른 加합창단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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